[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어릴 적 소아암을 앓은 성인들이 기저세포암이라는 흔한 피부암 발병 위험이 일반 사람들 보다 3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국립암연구소저널'에 밝힌 1963-2001년 사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5년 이상 생존한 5843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른 성인들에 비해 소아암을 앓은 적이 있는 성인들이 가장 침습적이고 치명적인 피부암인 피부 멜라닌종 발병 위험도 2배 이상 높고 편평세포암이라는 기저세포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피부암 발병 위험 역시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아암 생존자들에서 피부암 발병 위험이 더 높고 보다 많은 양의 방사선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시 이 같은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아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노출이 이온화된 방사선을 피부에 노출시켜 세포내 DNA를 손상시켜 향후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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