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태아기 기근에 노출된 여성들이 조기 폐경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 상해 푸단대학(Fudan University)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1959-1961년 사이 중국내 기근 기간 동안 태어난 751명 여성과 같은 기간 동안 어린 소아였던 1029명 여성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기근이 종료된 후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태아기 기근에 노출된 여자아이들이 정상 보다 이른 45세 이전 폐경이 될 위험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성인기 생식 건강에 해로운 영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생 초기 적당한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함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여성·유아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산부, 세균수-호르몬 수치 증가로 ‘잇몸질환’ 발생률 높아 (0) | 2019.01.14 |
---|---|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부담 더 줄어든다 (0) | 2019.01.07 |
유방암 생존율 85%…5명 중 1명은 우울증 겪어 (0) | 2018.12.27 |
"오메가-3 지방산 섭취, 난소암 등 부인암 예방 효과 근거 없어" (0) | 2018.12.27 |
유아와 어머니 영양소 섭취 패턴 동조화…75%이상 나트륨 과다 섭취 (0) | 2018.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