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 보다 다발성경화증 발병시 더 병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 의하면 알레르기가 다발성경화증에 있어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1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서 다발성경화증이 미치는 영향이 두 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성경화증을 앓는 134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참여자중 586명은 환경에 대한 알레르기를 앓았으며 238명은 음식 알레르기를 574명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었으며 427명은 전혀 알레르기 질환을 앓지 않은 가운데 연구결과 알레르기를 앓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어떤 형태든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이 축척된 다발성경화증 발작 횟수가 22%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팀이 다시 분석을 한 결과 다른 연관된 인자가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은 사라졌다.
그러나 음식 알레르기의 경우에는 연관된 인자가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후에도 음식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이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다발성경화증 발작 횟수가 2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활성 질환과 알레르기간 연관성은 심지어 더욱 두드러져 MRI 검사상 활성질환 증후를 보일 가능성이 알레르기를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어떤 형태든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에서 더 높고 특히 음식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들이 MRI 상 활성 다발성경화증 증후를 보일 가능성은 알레르기를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떤 형태의 알레르기도 다발성경화증 심한 정도나 장애 정도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만으로 알레르기 특히 음식 알레르기와 다발성경화증 발병간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는 없지만 알레르기가 다발성경화증에서 염증을 악화시키고 이 것이 다발성경화증과 다른 자가면역질환에서 공통인 유전적 인자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내 세균에 대한 음식 알레르기의 영향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을 변형시켜 다발성경화증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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