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야간 교대근무를 하면서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가지는 여성들이 둘 중 한 가지 위험인자만 가진 여성들 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화중과기대학(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팀등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당뇨병과 심장질환, 암을 앓지 않는 14만명 이상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야간과 주간 교대근무를 5년 더 할 시 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1%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24년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만1000명 가량이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가운데 또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등 네 가지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중 각각 하나를 가질 시 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 교대근무를 하며 이 같이 건강하지 못한 네 가지 생활습관중 한 가지를 가질 시 주간근무만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때 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야간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술과 담배를 끊고 잘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체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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