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40세 이전 고혈압이 발병한 사람들이 중년기 심장질환과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스톤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4800명 가량의 미국내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40세 이전 높아진 혈압이 19년간에 걸친 추적기간중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3.5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대학병원 연구팀이 한국내 250만명 가량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진행된 두 번째 연구결과에서도 40세 이전 고혈압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혈압이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 이 같은 여성들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76% 더 높은 반면 남성들은 8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대학 연구팀은 "성인기 초기 높아진 혈압이 일부 기전에 의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고 이 같이 높아진 혈압이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종종 과도한 체중과 고콜레스테롤증, 고혈당, 흡연 같은 다른 위험인자와 연관 시너지를 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학병원 연구팀은 "고혈압을 앓는 젊은 성인들은 약물 부작용을 고려 해야 하는 반면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더 많이 하고 의료진과 더욱 많은 논의를 통해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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