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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노인 운전자들 자동차 사고 위험 ↓

pulmaemi 2018. 10. 15. 13:59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백내장 수술이 노인 운전자들에서 자동사 사고율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주 Curtin-Monash 사고 리서치 센터 연구팀이 'Age and Ageing'지에 밝힌 서호주내 60세 이사의 2849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 모두 양 눈의 백내장 수술을 받았으며 운전자로 자동차 사고와 연관된 적이 있었던 바 첫 백내장 수술 전에는 1312명이 총 1347건의 자동차 사고와 연관된 반면 첫 수술과 두 번째 수술 사이 기간에는 775명이 850건 사고와 연관됐고 두 번째 수술 후에는 895명이 916건 사고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다른 위험인자와의 연관성을 보정한 결과 첫 백내장 수술 후에는 자동차 사고 연관 위험이 61% 줄고 두 번째 수술 후에는 23% 주는 거스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저하된 시력에 적응을 해 백내장이 있어도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고 미루는 경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운전을 하는 사람과 자동차 사고를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백내장 수술을 꼭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