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어린이용 아스피린 자주 복용하면 '난소암'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8. 10. 5. 13:08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어린이용 아스피린 같은 저용량 아스피린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난소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종양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아스피린을 전혀 복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아스피린 100 밀리그램 이내를 최근 자주 복용한 여성들에서 난소암 발병 위험이 23%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적으로 널리 복용되는 325 밀리그램 아스피린 복용은 난소암 발병 위험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암이 발병한 1054명을 포함한 총 20만549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최근에 저용량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한 것이 난소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반면 일반적인 용량 아스피린 사용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보다 장기간 사용한다해서 난소암 발병 위험이 더욱 낮아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결과 나프록센과 이부프로펜 같은 비스테로이등성진통소염제를 주 당 최소 10 개 이상 몇 년간 복용하는 것이 난소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추가 연구를 통한 확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은 분명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woojin180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