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 가장 빠른 그룹이 가장 느린 그룹보다 종양 발생 위험성 6.1배 높아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맥박이 빠를수록 대장암으로 번질 수 있는 대장 용종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심박수가 높은 환자는 심박수가 낮은 환자보다 대장용종의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장암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 관찰된 300명을 대상으로 맥박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고, 맥박에 따른 대장용종의 재발률을 분석했다. 1그룹은 1분당 45-66 bpm, 2그룹은 67-73 bpm, 3그룹은 74-80bpm, 4그룹은 81-120bpm의 심박수를 보였다.
분석 결과, 1그룹은 3.8%, 2그룹은 7.9%, 3그룹은 10.0%, 4그룹은 14.7%로 맥박이 빠를수록 대장용종 재발률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95%의 신뢰도로 맥박이 분당 81회 이상으로 가장 빨리 뛰는 그룹의 종양 발생 위험성이 분당 66회 이하로 가장 느리게 뛰는 그룹에 비해 6.183배 높았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woojin1803@mdtoday.co.kr)
'소화기계 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상선·말초혈관 환자 겨울에 더 추운 이유는 (0) | 2018.11.29 |
---|---|
속이 쓰리다, 따갑다, 뜨겁다, 화끈거린다? (0) | 2018.11.29 |
인간 소장과 유사한 장기 유사체 성숙화 기술 개발 (0) | 2018.08.09 |
"식중독 FREE, 이렇게 대처하세요" (0) | 2018.07.18 |
‘위산억제제’는 오래 먹어도 괜찮다?…골다공증·남성 불임 증가 (0) | 2018.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