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서태지 팬클럽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조문객을 위한 작은 선행으로 유족 및 많은 관계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에 따르면 서태지 팬들은 여러 커뮤니티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달 23일 조문객을 위한 30만 원 상당의 캔 커피를 봉하마을로 보냈다. 이를 시작으로 뜨거운 추모행렬이 이어지던 기간 내내 팬들은 모금활동을 통해 빵과 음료수 등 조문객 접대용 음식을 보내왔다. 또 장례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들을 위한 속옷을 보내는 등 조문객과 장례를 준비하는 고 노무현 대통령 측근을 위한 세심한 배려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서태지 측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시작, 27일 마감된 모금액은 무려 640만4400원에 육박했다. 이 같은 예상치 못한 따뜻한 정성에 고 노무현 대통령 측 인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서태지 팬클럽이 보낸 준 마음과 정성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
노前대통령 측 "따뜻한 정성, 서태지 팬들께 감사"
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09-06-03 10:33 최종수정 2009-06-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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