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비타민 B가 대기오염의 해로움으로 부터 일부 인체 보호기능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며 고용량의 비타민 B가 매우 작은 미세입자에 의해 유발되는 손상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대기오염이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서 살고 있어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해로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오염 입자중 직경이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이른 바 PM 2.5 라는 입자는 세포내 후성적 변화(epigenetic change)를 유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DNA내 유전자들은 삶에 대한 지시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후성적 조절이 이 같은 지시들이 사용되는 방식을 조절하는 바 대기오염 같은 환경적 인자가 후성적 수준에서 체내 면역계내 유전자를 변형시켜 이를 발현시키거나 끄고 체내 방어기전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스페놀 A 를 가지고 한 일부 동물실험결과 영양분이 이 같은 체내 과정을 일부 중단시킬 수 있는 것으로 이전 연구결과 이미 나타난 바 있는 바 1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 대상 임상시험 결과 PM2.5 가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이 엽산 2.5 밀리그램, 비타민 B6 50 밀리그램, 비타민 B12 1 밀리그램이 함유된 비타민 B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는 것에 의해 중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주간 비타민 B 보충제를 섭취케 하는 것이 10곳의 유전자 영역에서 PM2.5 의 해로움을 28-76%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너지를 생성하는 세포내 영역인 미토콘드리아에도 같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놀랍지만 이번 연구가 일부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바 북경이나 멕시코 같이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의 확증을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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