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임플란트 재수술,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관리 소홀로 인해서, 혹은 사고나 노화 등으로 인해 치아가 빠졌거나 발치할 수밖에 없을 때 임플란트로 대체하면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임플란트 치료는 진행 과정 자체 난이도가 높고 구강 내 여러 사항을 모두 고려해야 하므로 세심한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잇몸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해야 하며 식립 후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해서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 문제가 있었거나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치아,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한다. 시술 후 통증이 있거나 흔들림이 느껴지는 경우, 주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경우 치과에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재수술 필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하다면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관리 방법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 어떤 문제로 인해 임플란트가 불안정해졌는지 파악해야 하며 재수술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세심하게 계획한 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재수술은 처음 시술할 때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상승하며 잇몸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잇몸 건강을 회복하고 치조골을 보충하는 등 기본적인 식립 조건을 안정화한 후에 진행하는 게 좋다. 또한 인공치근이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게 하고 보철도 강도 높은 소재를 사용해 금이 가거나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사후관리에도 집중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식립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재시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청결 관리에 힘쓰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문제 여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천안 서울베스트치과 김민수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을 다시 해야 할 경우 첫 시술의 실패 원인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또한 여러 사항을 파악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해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