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환경성질환, 안전
경기도교육청, 255개 학교 석면 제거작업 방학중 시행
pulmaemi
2019. 12. 8. 13:22
경기도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동안 255개 학교에서 석면 해체 및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43곳, 중학교 66곳, 고등학교 46곳이며, 석면 제거 면적은 약 66만㎡다.
도교육청은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학교 석면 해체·제거작업을 해온 2016년부터 도내 학교 석면 총 836㎡ 중 41%(346만㎡)가 제거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석면은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제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15∼40년의 잠복기가 있으며, 석면 노출에 대한 안전한계치가 없다. 흉막질환, 폐암, 악성중피종 등이 대표 질환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은 2009년부터 국내 사용이 전면 금지됐기 때문에, 그 이전에 설립된 학교에선 건축자재로 부분적으로 사용돼 해체 및 제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