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만성수면부족이 젊은 여성들에서 우울증 증상이 더 자주 발병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하루 잠을 못 잘 경우 다음 날 우울증 증상이 덜 발병할 수 있지만 만성적으로 잠이 부족할 경우에는 젊은
여성들에서 전반적으로 우울증 증상이 더 자주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미시건의대 연구팀이 '수면의학저널'에 밝힌
171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2주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고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이 감정과 기분에 좋지 않은
결과를 미쳐 결국 수면의 질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하루 7시간 22분을 수면을 취했으며 21분만에 잠이 들었으며
스스로 잠을 잘 잔다고 답한 가운데 놀랍게도 이 같은 연관성은 비단 불면증을 앓거나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건강한 젊은 여성들에서도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주간에 걸쳐 평균 수면시간 보다 수면 시간이 짧은 여성들이 우울증 증상이 더 잦고 심하며 특히
특정 날 잠을 많이 잤을 경우 이 같은 증상이 더 잦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 밤 정도 수면이 부족한 경우는 오히려 다음 날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는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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